박물관이 여행지가 된다?!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특집] 박물관이 여행지가 된다?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천천히 마주하는 여행으로 사람들의 취향이 바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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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를 천천히 마주하는 여행으로 사람들의 취향이 바뀌고 있는데요.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니기보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그곳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경험하려는 로컬 중심 여행이 주목받고 있어요. 1997년 스페인 빌바오에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이 문을 열었어요. 빌바오는 산업 쇠퇴로 활력을 잃어가던 작은 도시였는데요.
미술관 개관 이후 빌바오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도시로 변모했어요. 이후 상징문화시설이 도시의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산업화로 활력을 잃어가던 작은 섬 '나오시마'에 1980년대 후반부터 불어온 예술의 바람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 예술과 건축으로 의미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어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치추 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미술관·박물관들의 개관과 멋진 작품 전시를 통해 나오시마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예술의 섬이 됐지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2025년 연간 관람객 650만 명을 기록하면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 3위에 올랐어요.
1945년 개관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으로, 아시아 박물관 중 단연 1위였답니다. 한국 박물관이 이제 세계인의 여행 지도 위에 또렷이 자리 잡고 있어요. 국립부여박물관은 5년을 준비해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단 한 점만을 위한 단독 전시관을 새로 열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