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한국로봇산업진흥원·두산로보틱스, 유럽 로봇 협력 거점 함께 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두산로보틱스와 첨단로봇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은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 안에 구축될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노건기)은 20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두산로보틱스 유럽지사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조영훈), 두산로보틱스(대표 김민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초점은 첨단로봇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이다.
세 기관은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 안에 들어설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를 공동 기반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로봇 기업의 유럽 현지 실증과 상용화, SI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공동 R&D 허브로,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에는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활용, 로봇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세미나·전시·기술교류, 글로벌 로봇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국제 공동사업 추진이 포함된다.
역할도 나뉜다. KETI는 공동R&D 사업 발굴과 기술 실증·사업화 지원을 맡고, 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지사를 현지 협력거점으로 활용해 기술 실증과 유럽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현장과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긴밀히 연결해 국내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ETI가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전문 연구기관이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현지 협력거점을 중심으로 공동 R&D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여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