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유미의 세포들', 뮤지컬 무대로 옮겨졌다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한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공연계에서는 K-웹툰을 영화와 공연 등 다른 장르로 확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이번에는 뮤지컬로 제작됐다. 평범한 30대 직장인 유미의 머릿속에서 사랑과 고민, 선택의 순간마다 세포들이 움직이는 설정을 무대 위 이야기로 풀어낸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했고 해외 독자들에게도 사랑받은 웹툰이다. 이번 뮤지컬은 원작의 감성에 노래와 안무, 무대 효과 등 공연 장르의 표현 방식을 더했다. 극 중에는 “너흰 나를 사랑했어, 언제나 날 믿어 왔어.”라는 대사도 나온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에서 유미 역을 맡은 티파니 영은 “(웹툰을)500회 중에 한 400회까지는 다 읽고, 유미를 꼭 잘 만들어 내고 싶다는 결심과 각오를 매일매일 하고 있고요.”라고 말했다.
검증된 지식재산권을 여러 장르로 확장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전략은 공연계의 대표적 제작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웹툰이 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10년째 이어지고 있고, 뮤지컬 '신과 함께'도 원작 웹툰이 영화와 공연으로 이어진 사례로 꼽힌다. 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이자 뮤지컬 평론가는 “(관객이) 익숙하지만 다시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OSMU라는 흥행 공식을 활용하는데요, 유명한 원 소스를 가져다 다양한 변주를 통해 멀티 유즈의 가능성을 찾는다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검증된 원작에만 기대는 제작 관행이 자칫 창작 뮤지컬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BS는 관련 화면 제공 출처로 네이버웹툰과 유튜브 'NOL 티켓'을 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