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첫 숏드라마 연출, 2위로 마무리됐다
배우 이유진이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감독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의 특별 출연 과정과 주연 유태주의 응원도 함께 언급됐다.

배우 이유진이 ENA·라이프타임 쇼트폼 연출 경쟁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2위에 올랐다. 22일 서울 강남구 아르쥬 청담에서 열린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톱7에 든 이주승, 이유진, 한수지, 한상일, 박소량, 양경희, 이동훈 감독이 자리했다.
이유진은 '길이 보이면 캐스팅해'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코미디로 선보인 이번 작업을 돌아보며 “이번 장르는 코미디를 했었는데 액션과 스릴러도 좋아한다. 두 번째 작품은 좀 더 다이내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유태주는 이유진의 다음 작업을 응원했다. 유태주는 “1년 2개월 전에 200만원 가지고 단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작품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이유진 감독님이 앞으로도 좋은 작품 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유진은 배우로 지내온 시간과 감독 데뷔의 감각을 함께 말했다. 그는 “10년 넘게 배우로만 일을 하다가 처음 감독이 됐다. 감독의 꿈을 먼저 가지고 있었다. 평생의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 이제 시작이 됐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감독님들이 디렉션을 정확하게 주시는 게 가장 마음이 편했다. 매번 디렉션을 줄 때마다 배우들이 잡을 수 있는 믿음 한줄기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연출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제훈의 특별 출연 과정도 공개됐다. 이유진은 “시나리오를 드린 후 주인공을 맡은 유태주 배우를 통해서 우리 둘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드렸다. 시나리오가 좋았다고 해 주셨고, 우리 모습을 기특하게 생각하신 것 같다. 흔쾌히 좋다면서 출연을 해 주셨고, 결과물에도 만족해 하셨다. 제 첫 작품을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디렉터스 아레나'는 지난 3일 종영했다.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제한된 러닝타임 안에서 숏드라마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경쟁 프로그램이다.
최종 순위는 이주승 감독의 '살인자 윗집 그녀'가 1위, 이유진의 '같이 보이면 캐스팅해'가 2위, 한수지 감독의 '뱀과 사다리'가 3위였다. 최종 선정된 일곱 편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에서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아 정식 연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