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연애전쟁'과 '해피투게더'에서 다시 예능 중심에 섰다
이효리가 JTBC '연애전쟁'과 KBS 2TV '해피투게더-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를 통해 예능 출연을 이어가고 있다. 솔직한 발언과 오래된 예능 인연이 함께 부각됐다.

이효리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이 잇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JTBC '연애전쟁'에서는 방송인 서장훈,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위기에 놓인 커플의 관계를 두고 토론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1회 스페셜 MC로 참여해 유재석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연애전쟁'에는 여자친구가 갑자기 무당이 된 커플, 여자친구의 과소비와 남자친구의 무심함 사이에서 결혼을 고민하는 커플 등이 등장한다. 출연 커플들은 경제적인 문제와 스킨십 고민까지 직접 꺼내 놓는다. 이효리는 이 과정에서 직설적인 조언을 내놓는 역할을 맡고 있다.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커플에게 이효리는 “헤어져라. 그냥 딴 사람 만나라”라고 말했다. 스킨십을 거부하는 남성에게는 “안 해줄 거면 건들지도 마라”라고 했다. 남편 이상순과의 일화도 이야기하며 커플을 설득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권해봄 CP는 제작발표회에서 이효리에 대해 “채찍을 휘두르며 본질을 꿰뚫는다. 말 한마디가 명언처럼 회자될 만큼 혜안이 있다”고 말했다. '연애전쟁'은 지난 3일 디즈니+의 '오늘 한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이효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화제성 차트' 출연자 부문 6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10일 첫 방송하는 '해피투게더'에서는 이효리가 1회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그는 2006년 5월 '해피투게더' 시즌2에서 유재석과 함께 진행하며 '국민 남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출연은 20년 만에 다시 '해피투게더'에 등장하는 흐름이다.
이번 시즌의 '해피투게더'는 유재석, 장항준 감독, 가수 윤종신이 3MC를 맡아 음악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효리는 유재석과 현재 같은 소속사에 있으며, 유재석의 유튜브 콘텐트에도 종종 출연하고 있다. '연애전쟁'의 권해봄 CP는 이효리의 요가원에 1년여 간 다니며 유대감을 쌓은 사이다.
이효리는 최근까지 여러 예능 출연 제안을 받고 있지만, 친분이 있는 출연자나 제작자와 함께하며 진심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택하고 있다. 그는 '연애전쟁' 첫 방송을 앞두고 “난 가짜는 싫어하는 편인데 '진짜'라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