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크맥락 정리

OTT 콘텐츠가 한국 여행 동선으로 이어지는 자리

K-엔터테크허브와 연세대학교가 오는 3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K-Culture Explained’를 연다. 행사는 OTT가 이끄는 K-콘텐츠 확산과 한국 관광 유발 효과를 다룬다.

OTT 콘텐츠가 한국 여행 동선으로 이어지는 자리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K-엔터테크허브와 연세대학교 국제처, 언론홍보영상학부, 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오는 30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 각당헌에서 ‘K-Culture Explained’ 행사를 개최한다. 주제는 OTT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한국 관광 유발 효과, 새 관계망이다.

이번 행사는 K-엔터테인먼트산업, 학계,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정부기관이 함께하는 산학관 연계 행사다. 올여름 한국을 찾은 해외대학생들의 여름학기 개강에 맞춰 준비됐다.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은 1985년 개설된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 세계 500여 개 대학에서 2400명 이상의 해외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OTT 투어리즘은 K-콘텐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해리포터 촬영지를 찾은 영국 방문객은 2011~2013년 230% 늘었고, ‘반지의 제왕’의 뉴질랜드와 ‘왕좌의 게임’의 크로아티아처럼 영화·드라마가 여행 수요로 이어진 사례가 쌓여 왔다. 글로벌 필름 투어리즘 시장은 2025년 약 66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5년 약 1460억 달러까지 연평균 8%대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콘텐츠도 관광 수요와 연결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용한 넷플릭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37%)의 약 두 배였다.

실제 방한 사례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언급됐다. 주요 배경지인 남산 N서울타워는 2025년 9월 외국인 방문객이 7만 9200명으로 전년 동기 5만 2600명보다 50.6% 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낙산공원과 북촌한옥마을 등 작품 속 장소도 외국인의 ‘성지순례’ 코스로 소개됐고, 같은 해 7월 서울시 외국인 방문객은 136만 명으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행사에서는 K-엔터테크허브의 한정훈 대표가 ‘OTT 투어리즘과 넷플릭스 : 도시가 만나는 체험형 K-컬처’를 주제로 발표한다. 넷플릭스 마케팅 부문 김미후 디렉터와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부문의 이강이 디렉터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하는 넷플릭스의 마케팅 및 프로덕트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의 정승훈 교수는 한국영화와 넷플릭스를 주제로 ‘킹덤’부터 ‘오징어게임’까지 넷플릭스 드라마와 한국 영화가 매개하는 지배적 서사와 새로운 유형의 네트워킹을 분석한다. 라운드테이블에는 한정훈 대표, 정승훈 교수, 상윤모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 한국관광공사 차혁진 브랜드콘텐츠팀장이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둘러싼 문화적 교섭과 엔터테인먼트·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

참고한 출처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