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최대 72시간 전 상태로 되돌리는 복구 기능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에 시점 복원(Point-in-Time Restore)을 추가했다. 업데이트 장애 등이 생겼을 때 운영체제(OS), 앱, 사용자 파일까지 이전 상태로 복구하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윈도우 11에 시점 복원(Point-in-Time Restore)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업데이트 장애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PC를 최대 72시간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게 한다.
기존 시스템 복원(system Restore)은 레지스트리와 일부 시스템 파일을 중심으로 저장했고, 복원 지점도 사용자가 직접 만들거나 특정 이벤트 때 생성됐다. 시점 복원은 약 24시간 간격으로 자동 생성된다는 점이 다르다.
사용 대상은 윈도우 11 버전 24H2 이상이 설치된 PC다. 홈(Home),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에서 쓸 수 있지만 23H2, 22H2 등 구버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는 6월 위크 D 프리뷰 업데이트(선택 설치)를 먼저 적용해야 한다. 단계적 배포 방식이어서 모든 PC에 즉시 반영되지는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퍼블릭 프리뷰 기간에 200만 대 이상에서 활성화됐다. 업데이트 뒤에는 '설정 → 시스템 → 복구'에서 시점 복원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PC가 정상 부팅되지 않을 때도 윈도우 복구 환경(WinRE)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팅 과정에서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시점 복원'을 고르면 사용 가능한 복원 시점이 표시되고, 원하는 시점을 선택하면 통상 5분 이내에 복원이 끝난다.
복원 지점은 기기 내부 저장소에 보관된다. 생성 후 72시간이 지나거나 여유 저장 공간이 20GB 미만이 되면 자동 삭제된다. 시스템 파티션 크기가 200GB 이상인 일반 홈·프로 기기에서는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켜진다.
현재 지원 범위는 PC 앞에서 직접 실행하는 로컬 복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기업용 관리 솔루션 인튠(Intune)을 통한 원격 복원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아 바르가스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덕트 매니저는 “시점 복원은 윈도우 복원력(Windows Resiliency)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복구 옵션 확장과 관리 기능 개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