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의 중국 사용자 추적 기능 삭제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에 들어 있던 중국 사용자 추적 기능을 제거했다. 회사 엔지니어는 이 기능을 지난 3월 시작한 내부 실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 안에 있던 중국 사용자 추적 기능을 삭제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이 내용을 7월 2일(현지시간) 전했다.
논란은 레딧 게시글에서 시작됐다. 한 이용자는 클로드 코드가 사용자의 시간대와 중국 AI 기업 관련 여부를 드러나지 않게 확인해 전송한다는 분석을 올렸다.
확인된 방식은 사용자의 API 접속 주소를 중국 도메인 25개 이상의 목록과 맞춰 보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겉으로 표시되지 않는 추적용 표식도 함께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 엔지니어는 해당 기능이 지난 3월 시작된 내부 실험이었다고 해명했다. 무단 리셀러의 계정 남용을 막고 증류를 방지하려는 목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증류(distillation)는 앞선 모델의 답변을 데이터로 삼아 다른 모델을 학습시키는 기법이다.
해당 코드를 제거하는 수정은 7월 1일 자 클로드 코드 배포분에 반영됐다. 앤트로픽은 그동안 딥시크, 문샷 AI, 미니맥스, 알리바바 등 중국 AI 기업이 클로드의 답변으로 경쟁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추적 기능은 그 연장선에서 만들어졌지만, 이용자 동의 없는 수집이라는 비판이 나온 뒤 하루 만에 물러섰다. 원문 말미에는 기사 작성에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가 활용됐다는 안내도 함께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