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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요약

공용 장비 교육 중 폭발 사고, 책임 공방은 열 달째 이어졌다

충북 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고압스팀멸균기 사용법을 배우던 농민 임재용 씨가 화상을 입었다. 센터 측은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경찰은 연구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용 장비 교육 중 폭발 사고, 책임 공방은 열 달째 이어졌다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산양삼을 재배하는 임재용 씨가 지난해 8월 충북 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공용 장비 사용법을 배우던 중 화상을 입었다. 임 씨는 센터의 지원을 받아 산양삼 가공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고는 고압스팀멸균기 사용 교육 과정에서 발생했다. 장비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연구원이 별문제가 아니라며 강제로 개방했고, 장비가 폭발하듯 열리며 80도가 넘는 뜨거운 물이 쏟아졌다. 임 씨는 양쪽 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임 씨는 한 달가량 입원 치료를 받았고, 사고 여파로 선정된 지원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산양삼 재배, 시제품 개발, 박람회 참가 등 준비하던 계획도 차질을 빚었다. 병원비는 2천7백만 원이 남았다.

임 씨는 공용 장비를 안전하게 운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센터 측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센터 측은 장비 결함 가능성을 언급하며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고 원인과 피해보상을 둘러싼 갈등은 열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기계를 조작한 연구원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구원이) '기계가 뜨거워서 조금 이상하긴 한데 그래도 강제로 열어서 진행하면 되는 거니까 하겠다. ' (강제 개방 중) 고온 멸균수가 앞으로 튀어나와서 제 무릎 아래로 다 쏟아졌습니다.

(공용 장비를) 안전하게 운용하는 방법을 교육해야 하는 게 센터 측의 역할인데 그걸 하지 않고 책임 회피만 하고...

외관상으로 봤을 때 (장비는) 전혀 이상 징후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지켜야 할 안전들에 대한 거는 저희가 체크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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