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직무대행 조기 귀국, '장윤기 사건' 대응 회의 소집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관련 경찰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미국 일정을 접고 귀국했다. 유 직무대행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 07. 10 기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미국 출장 중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둘러싼 경찰 부실 수사 의혹과 국민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다.
유 직무대행은 오늘(10일) 새벽 4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유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논의 과정에서 경찰이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유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이른바 '장윤기 사건'의 대응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유 직무대행은 유엔 경찰청장 회의(UNCOPS)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미국 출장 일정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후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부친인 현직 경찰관과 현지 수사팀의 유착 의혹 등이 제기되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