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K-콘텐츠 비즈위크, 수출 상담 269건과 업무협약 12건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열었다.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 사와 태국 현지 바이어 약 65개 사가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 30개 사와 태국 현지 바이어 약 65개 사가 참여했고, 수출 상담과 투자 발표, 교류 행사가 함께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일대일 수출 상담은 총 269건 진행됐다. 상담 규모는 3천 1백만 달러(한화 약 485억 원, 환율 약 1,553원 기준 환산)로 집계됐다. 현장에서는 업무협약(MOU) 12건도 체결됐다.
이번 행사는 수출 상담만 따로 운영한 일정이 아니었다. 사전 역량 강화 교육, 태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 장르별 전문가 상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사전 교육에서는 태국 시장을 겨냥한 기업 간 거래(B2B) 전략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다뤘고, 기업별 일대일 비즈니스 피칭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 첫날 열린 태국 시장 진출 전략 포럼에는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 흐름, 저작권 보호 동향, 현지 법․제도 변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저작권 주요 쟁점이 소개됐다. 방송, 게임, 라이선스 등 장르별 전문가 상담에서는 참가기업들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태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의견을 나눴다.
핵심 일정인 일대일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들은 기업당 평균 9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대상에는 콘텐츠 기업뿐 아니라 소비재·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도 포함됐다. 업무협약 사례로 ㈜제이샤는 태국 SE-EDUCATION PCL과 제품/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비즈위크에서는 1·2차 행사에서 총 463건의 수출 상담, 15건의 업무협약, 13건의 계약이 나온 바 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기업별 후속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종료 뒤에는 기업별 상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2차 ‘2026 한·태 K-콘텐츠 비즈위크’를 개최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 뒤 열린 비즈니스 피칭과 교류 행사에서는 국내 참가기업과 태국 바이어, 현지 기관 관계자들이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 9개 사는 자사 콘텐츠와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콘진원 태국비즈니스센터 김철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협력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