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의 게장 뒤 복통, 줄였던 식사량이 단서다
엄정화가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줄인 뒤 게장을 먹고 다음 날 복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식사량을 갑자기 늘리면 위 부담과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고, 지나친 절식은 담석 위험과도 연결될 수 있다.

가수 엄정화가 다이어트를 하며 식사량을 줄인 상태에서 게장을 먹은 뒤 다음 날 배가 아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요정재형'에 출연해 이 경험을 말했다.
식사량을 줄이다가 갑자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위는 한꺼번에 들어온 음식물을 처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위가 빠르게 팽창하면서 복부 팽만감, 복통, 더부룩함이 나타날 수 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기 쉽다.
복통은 지나친 다이어트와도 관련될 수 있다. 식사량이 줄거나 금식이 길어지면 담즙 농도가 진해지고, 담즙 배출이 막히거나 담즙이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생기기 쉬워진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면 급성담낭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는 비만 환자 179명에게 하루 605kcal의 초저열량 식단을 제공하고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11%는 식단 시행 중이거나 식단 완료 후 6개월이내 담석이 생겼다. 연구진은 초저열량 식단으로 인한 체중 감소가 담석 형성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어트 뒤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소량을 천천히 먹기 시작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충분히 씹고 위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부터 섭취하면 소화불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나친 절식이나 금식보다는 규칙적인 식사가 좋다.
규칙적인 식사는 담낭이 정상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며 담즙을 배출하도록 돕는다. 이 과정은 담석 위험을 낮추는 데 연결된다. 통증이 하루 이상 이어지거나 오른쪽 윗배 통증, 발열, 오한, 반복되는 구토가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