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AI 검색에 들어간 K-엑사원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의 AI 검색 모델을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으로 바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파모 사업은 오는 8월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스트에이드는 포털 줌의 AI 검색 전반에 적용하던 핵심 모델을 K-엑사원으로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기능은 'AI 1초 요약'과 'AI 이슈 트렌드'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과기정통부 독파모 사업에서 개발한 236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이다. 이 모델은 1차 단계평가에서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 전 항목 최고점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월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국민 AI 접근성 증진'을 핵심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스트에이드는 지난 1분기 기술 검토를 시작한 뒤 4월 부분 적용과 안정성 검증을 거쳤고, 이달 검색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임베딩 캐싱과 병렬 처리 등 최적화 기술로 응답 지연 시간을 기존 모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운영 비용을 글로벌 모델 대비 약 2배 줄였다고 밝혔다. 자체 검색 엔진과 K-엑사원을 연결해 할루시네이션(사실과 다른 정보 생성)을 줄이고 최신 정보 반영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등을 지원하는 독파모 사업에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팀이 참여 중이다. 1차 평가 뒤 추가 공모로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제외한 3곳은 허깅페이스에 모델을 공개했다. 포털 서비스에 모델을 적용해 대국민 트래픽 환경에서 성능 검증에 나선 곳은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다.
국내 포털에서도 AI 검색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에게 정식 출시했다.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다음은 다음달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선보인 뒤 연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는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국산 AI를 경험하는 '모두의 AI'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줌 AI 검색을 쇼핑·금융·여행 등 버티컬 영역으로 확장해 사용자의 고민과 시간을 줄여주는 '버티컬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