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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요약

넷앱·SK텔레콤, VM 환경에서 물리 서버 대비 99% 이상 AI 성능 검증

넷앱과 SK텔레콤이 AI 워크로드를 가상머신(VM) 환경에서 실행하는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양사는 물리 서버 대비 99%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넷앱·SK텔레콤, VM 환경에서 물리 서버 대비 99% 이상 AI 성능 검증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넷앱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진행한 개념검증(PoC)에서 AI 워크로드를 가상머신(VM) 환경에 올리고도 물리 서버 대비 99% 이상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넷앱의 AI 스토리지 플랫폼 AFX 시스템과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서비스 페타서스 AI 클라우드가 쓰였다.

양사는 엔비디아 GPU 다이렉스 스토리지(GDS)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경로를 조정했다. AI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생기는 병목 현상을 줄이는 방식으로 검증이 진행됐다.

AI 워크로드는 대규모 연산 자원을 요구해 가상화 환경에서 성능 저하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가상머신은 자원 활용 효율성과 운영 유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여러 작업이 자원을 함께 쓰는 과정에서 추가 오버헤드가 발생해 AI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이 문제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금융 서비스, 제조, 통신 등 초저지연과 고성능 처리가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AI 인프라 확산의 제약으로 언급돼 왔다. 넷앱과 SK텔레콤은 인프라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스택 전반을 최적화해 가상화 환경과 물리 서버 사이의 성능 차이를 사실상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PD 프라사드 넷앱 AI 데이터 인프라 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엔터프라이즈 AI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업들은 가상화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해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 속도를 높이고 인프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영 SK텔레콤 AI DC 솔루션 담당은 “이번 검증을 통해 AI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던 가상화 성능 저하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했다”며 “페타서스 AI 클라우드가 실제 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상용 수준의 AI 플랫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도 운영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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