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엑스포 프랑스, 파리에서 상담액 5천200만 달러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6 K-엑스포 프랑스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관람객 3만6천여 명이 찾았고 수출상담 575건, 업무협약 26건이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2026 K-엑스포 프랑스(K-EXPO FRANCE: All about K-Culture, 이하 K-엑스포)’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와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K-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교류와 산업 협력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나흘 동안 관람객 3만6천여 명이 방문했고, 수출상담 575건, 업무협약 26건, 상담액 5천200만 달러가 기록됐다.
팔레 데 콩그레 전시장에는 콘텐츠·기술·뷰티·식품 분야 국내 기업 74곳이 참여했다. K-테크 커넥트(K-Tech Connect), K-뷰티 부티크(K-Beauty Boutique), K-푸드 마켓(K-Food Market) 등 체험형 전시 공간도 운영됐다. 크리에이터 파리지앙 문주 등 주요 참관객들은 한·불 수교 기념의 의미와 한국 대중문화를 가까이 접한 경험을 언급했고, 지속 개최를 바란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17일 열린 ‘K-팝 콘서트: 인기가요 인 파리(INKIGAYO in Paris)’에는 약 3,500여 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했다. 샤이니 태민, 몬스타엑스, 엔시티 위시, 82메이저, 스텔라 장, 하츠투하츠 등 K-팝 아티스트 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K-팝 아티스트들이 프랑스 명곡을 선보인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스텔라장이 샹송 를 부르자 한국과 프랑스 관객이 함께 따라 불렀다.
배우 류수영이 참여한 ‘K-푸드: 테이스트 앤 토크(K-Food: Taste & Talk)’와 K-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아이스테이징 아시아(iStaging Asia) 부스에서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체험했다. 해당 현장에는 류수영 배우와 임술옹 가수도 함께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콘텐츠·인공지능 콘텐츠·K-뷰티 분야 국내 기업 46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프랑스 출판 미디어 그룹 메디아 ‘파티시파시옹(Media Participations)’,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Banijay)’, 프랑스 유통·전자상거래 기업 ‘프낙 다티(Fnac Darty)’, 유럽 애니메이션 제작·플랫폼 ‘애니메이션 디지털 네트워크(Animation Digital Network, ADN)’ 등 유럽 주요 바이어 100여 곳과 일대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방송·웹툰·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뷰티·유통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별 계약과 업무협약도 이어졌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프랑스 콘텐츠 기업 ‘플래그캣(FlagCat)’과 3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캐릭터 지식재산(IP) 기업 ‘지니더바틀(Genie The Bottle)’은 폴란드 콘텐츠기업 ‘시온(Seon Sp. z o.o)’과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엘TV’·‘스튜디오잔치’는 ‘샤이닝랩’과 200만 달러 규모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K-엑스포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행사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열렸다. LA 행사에서는 4만여 명의 관람객, 5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 30건 이상의 업무협약이 기록됐다. 콘진원 김윤지 원장은 “이번 파리 행사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뷰티와 식품 등 K-컬처 전반에 대한 유럽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K-엑스포는 오는 9월 멕시코시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