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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급증에 반도체 분기 매출 3190억달러

옴디아(Omdia)는 2026년 1분기 반도체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 늘어난 3190억달러라고 밝혔다. 메모리 부문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메모리 급증에 반도체 분기 매출 3190억달러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옴디아(Omdia)의 연구에서 2026년 1분기 반도체 매출은 319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27%였고, 이는 옴디아가 2002년 1분기부터 반도체 시장을 분기별로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도체 시장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옴디아는 같은 흐름이 2026년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상반기 전체 반도체 매출은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매출은 한 분기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두 품목이 2026년 1분기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40%를 넘었다. 장기 평균 비중인 20%보다 높은 수준이다.

낸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96% 증가해 480억달러에 육박했다.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지속적인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와 공급 부족 현상이 겹치며 전분기 대비 95% 올랐다. 옴디아는 높은 가동률, 기술 전환, 수율 안정화(yield learning), 제품 믹스 문제 등으로 공급 회복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IC를 제외한 반도체 시장도 2026년 1분기에 성장했지만 폭은 작았다.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통상 1분기에는 전체 반도체와 비메모리 시장 매출이 약 4%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개별 소자(Discrete), 광학 부품 등은 올 1분기에 전분기 대비 소폭에서 한 자릿수 중반대 감소세를 보였다.

2026년 2분기에도 메모리 매출이 전체 반도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옴디아는 성장폭이 1분기보다 다소 둔화하겠지만, 전체 시장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클리포드 라임바흐(Clifford Leimbach) 옴디아 프랙티스 리더는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은 현재 반도체 수요가 얼마나 폭발적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러한 성장세가 현실화된다면 2026년 상반기 매출은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올해 전체 매출 1조달러라는 대기록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Omdia는 나스닥 상장사인 Informa TechTarget, Inc.(TTGT)의 일원이다. Omdia는 수십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 기반한 기술 시장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R&D부터 ROI까지 산업을 선도할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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