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맥락 정리

걷다 다리가 저리고 쉬면 나아질 때 확인할 척추관협착증 신호

새기준병원 장한진 대표원장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과 진료 전 정리할 내용을 설명했다.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 저림, 보행 거리 감소, 쉬면 완화되는 양상을 함께 보는 내용이다.

걷다 다리가 저리고 쉬면 나아질 때 확인할 척추관협착증 신호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졌다가, 앉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불편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새기준병원 장한진 대표원장은 이런 양상이 반복될 때 허리 통증만 보지 말고 척추관협착증 가능성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며 신경이 눌리는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 다리 무거움, 걸을 수 있는 거리 감소, 쉬면 증상이 나아지는 변화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

특히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서 쉬어야 한다’, ‘마트나 시장을 오래 걷기 어렵다’, ‘허리를 숙이면 잠시 편해진다’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증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시작된 시점,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지, 저림이 느껴지는 부위, 근력 변화가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이다.

장한진 대표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MRI에서 협착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환자가 실제로 얼마나 걷기 어려운지, 다리 저림과 감각 변화가 어떤 양상인지, 기존 치료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운동 및 생활습관 조절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고려할 수 있다. 다만 보행 제한이 심해지거나 다리 감각 저하, 근력 저하,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찰 소견과 영상검사 결과를 종합해 치료 방향을 다시 상의할 수 있다.

고령 환자도 나이만으로 치료 방향을 정하기는 어렵다. 전신 상태, 기저질환, 보행 기능, 통증 정도, 신경학적 변화, 환자와 보호자의 생활 목표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진료 전에는 본인이 느끼는 증상을 메모해두면 상담에 도움이 된다. 통증이나 저림이 어느 쪽 다리에 더 심한지, 몇 분 또는 몇 미터 정도 걸으면 쉬어야 하는지, 허리를 숙일 때 증상이 줄어드는지, 기존 약물·주사·물리치료에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등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허리 MRI를 촬영한 적이 있다면 기존 MRI 영상과 판독지, 이전 치료 기록, 복용 중인 약 목록을 함께 지참할 수 있다. 새로 촬영할지 여부는 기존 영상의 촬영 시기, 현재 증상, 진찰 소견을 함께 확인한 뒤 판단한다. 새기준병원은 ‘당신의 아픔을 이해하는 병원. 자, 이제 같이 걸읍시다’라는 철학 아래 척추·관절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관련 기사

참고한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