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 흥행에 한국 음악 수출국 3위
루미네이트의 2026 상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이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음악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과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미국 내 음반 판매 성과가 함께 언급됐다.

한국이 세계 음악 수출국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 조사 기업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6 상반기 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 영국 다음 순위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캐나다에 이어 4위였으나 올해 순위가 한 계단 올라섰다.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이번 흐름의 핵심 사례로 제시됐다. 지난 3월 발매된 아리랑은 약 3개월 만에 미국 톱 10 CD 앨범 세일즈와 톱 10 바이닐 앨범 랭킹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온디맨드 오디오 스트리밍 9억8700만 회로 글로벌 톱 10 송 6위에 올랐다.
루미네이트 보고서는 영어권 트랙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음악 시장 변화 속에서 K-팝이 미국 피지컬 음반(LP·CD 등)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을 중심으로 한 K-팝의 판매와 스트리밍 성과가 한국의 음악 수출 순위 변화와 함께 다뤄졌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성과도 함께 나타났다.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 가운데 5개 자리를 하이브 계열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이 1위에 올랐고, 엔하이픈이 2위, 코르티스가 5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7위, 캣츠아이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성과의 배경으로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시너지 효과가 거론됐다. 하이브 측은 “K-팝이 글로벌 음악 산업의 중요한 축이 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깊게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