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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요약

공기로 펼치는 고정익 드론 dAS10, 10시간 이상 난다

셀레스트 에코플라이어스가 공기 주입식 고정익 드론 dAS10을 개발했다. 약 8m 기체는 최대 5㎏ 장비를 싣고 시속 60~80㎞로 10시간 이상 자율 비행할 수 있다.

공기로 펼치는 고정익 드론 dAS10, 10시간 이상 난다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프랑스 항공우주 스타트업 셀레스트 에코플라이어스(Celeste Ecoflyers)가 공기 주입식 고정익 드론 'dAS10'을 개발했다. 이 기체는 수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나 넓은 지역을 점검하는 용도로 제시됐다.

dAS10은 길이 약 8m의 가압 섬유 외피와 공기 주입식 날개를 갖춘 고정익 드론이다. 날개를 팽창시키면 양력이 생기는 구조이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공기를 빼 납작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다. 회사는 이 방식이 운반과 보관에 유리하고 적은 에너지로 장시간 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드론은 셀레스트 에코플라이어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올리비에 마네트가 개발했다. 시속 60~80㎞의 순항 속도로 10시간 이상 자율 비행할 수 있고, 최대 5㎏의 장비를 실을 수 있다. 저고도 감시와 정보 전송에 적합하며, 첫 상용 시험 비행은 2026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마네트 CEO는 dAS10 개발 목표를 “항공 작업을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파이프라인과 에너지망 운영업체 등 인프라 운영 기업을 첫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물류 운영업체와 지상 인프라가 부족한 해양 지역을 감시하는 기업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송유관 점검용 헬리콥터 운항 비용은 시간당 약 2500달러(약 373만원)에 달한다. 이 비용에는 조종사 인건비와 연료비, 급유에 따른 시간 손실이 들어가지 않는다. 악천후와 조종사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체 비행의 약 25%가 취소되는 운영상 제약도 있다.

공기를 넣어 쓰는 구조 때문에 dAS10이 작은 비행선으로 보일 수 있지만, 회사는 “dAS10은 비행선이 아닌 고정익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력은 부력이 아니라 공기역학적 원리를 통해 발생한다”며 “공기압이 적용되는 부분은 날개 구조이며, 단단한 외피와 날개보 대신 가압된 섬유 외피를 사용해 기체를 빠르게 전개하고 현장에서 쉽게 수리할 수 있다. 또한 8m급 플랫폼으로서는 독특한 레이더 반사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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