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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질병관리청이 6월 22일(월)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24주차 감시에서 경기 파주시, 인천 강화군, 강원 양구군, 서울 구로구가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6월 22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 증가에 따라 6월 22일(월)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일일 평균 모기지수가 0.5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올해 24주차 감시에서는 총 4개 시·군[경기 파주시(0.8), 인천 강화군(1.0), 강원 양구군(0.7), 서울 구로구(0.5)]이 기준에 해당했다. 모기지수(Trap Index, TI)는 하루 평균 한 대의 채집기에서 채집된 모기수를 뜻한다.

올해 주의보 발령 시점은 2025년과 같은 24주차다. 최근 4주차(21~24주)의 평균기온은 20.5℃로, 평년('23~'25) 20.1℃ 및 전년 20.0℃와 비슷한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조사 감시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매개모기 밀도 감시와 삼일열원충 검출검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되며, 올해는 총 88개 지점에서 국방부, 4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서울, 인천, 경기, 강원), 보건소와 함께 추진 중이다.

2026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4주(1.1.~6.13.)까지 총 74명이다. 전년 동기간(136명) 대비 45.6% 감소했으며, 지역별 환자 발생은 경기 43명(58.1%), 인천 17명(23.0%), 서울 8명(10.8%) 순이다. 역학조사에서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강화군)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자체와 소독 의무 대상시설이 유충 서식지와 성충 휴식처에 대한 종합방제를 실시해 모기밀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는 발열 환자(37.5℃ 이상)가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말라리아 주의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해당지역 주민과 방문자는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 야간활동 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조기에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수칙에는 국내에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뿌리는 개인 예방법이 제시됐다. 옥내에서는 방충망 정비와 모기장 사용, 실내 살충제의 적절한 사용이 권고됐고,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하며 두통, 구토, 설사 등 동반) 이 생기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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