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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북극해 어업 협정 총회에 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대표단이 6.16.(화).-18.(목)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5차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당사국총회에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2026년-2027년 간 과학 연구 계획과 시험조업 관련 보존·관리 조치 논의가 다뤄졌다.

중앙 북극해 어업 협정 총회에 한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6.16.(화).-18.(목)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5차 중앙 북극해 공해상 비규제 어업 방지 협정(CAOFA)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정부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10개 당사국 정부대표단과 옵서버 국가 및 기관 참석자를 포함해 약 100명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여했다.

CAOFA 협정은 중앙 북극해 공해상 불법 조업 방지와 해양생물자원 공동 연구를 위해 마련된 협정이다. 북극해 연안 5개국(미국,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과 비연안 5개국(우리나라, 중국, 일본, 아이슬란드, 유럽연합 등 잠재 조업국)이 2018년 서명했고, 2021년 6월 발효했다.

협정은 중앙 북극해 공해 지역의 생물자원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해당 수역 조업 활동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예 기간에는 적정한 수산 자원 관리제도를 구성하고 공동 과학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중앙 북극해 공해의 해양생물자원과 생태계를 다루는 2026년-2027년 간 과학 연구 계획이 채택됐다. CAOFA와 북동대서양수산위원회(NEAFC) 간 협력을 위한 MOC(협력각서) 문안도 CAOFA 당사국 사이에서 합의됐고, 이를 토대로 NEAFC과의 협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 북극해 내 과학적 목적을 위한 시험조업(exploratory fishing) 관련 보존·관리 조치 문안 작업도 이어졌다. 주요 쟁점은 당사국들의 시험조업 계획 승인 방식과 시험조업 과정에서 보호가 필요한 취약 해양생태계(vulnerable marine ecosystem) 조우 시 행동 지침이다. 당사국들은 조속한 보존·관리 조치 수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극지연구소 주도로 시행 중인 K-AWARE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도 공유했다. K-AWARE는 Korea Arctic Ocean Warming and Response of Ecosystem을 뜻한다. 공유된 내용에는 척치해와 척치보더랜드(Chukchi Borderland: 척치 해령/해저고원) 해역에서 축적된 연구성과가 포함됐다.

척치보더랜드는 척치해 북쪽 중앙 북극해에 있는 공해역이다. 우리나라는 아라온호 등을 활용해 장기간 온난화와 생태계 연구를 수행해 왔다. 금년 CAOFA 총회에서는 척치보더랜드가 CAOFA 공동 과학연구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JPSRM)의 시범 해역으로 선정됐다.

의장단 임기와 관련한 결정도 있었다. 금년은 의장단의 4년 임기가 끝나는 해이며,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컨센서스를 통해 지난 4년간 부의장직을 맡아온 Nadia Bouffard 의장과 외교부 홍영기 주체코대사(前 극지협력대표)의 부의장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CAOFA 부의장국으로서 북극해 과학 연구와 CAOFA 내 주요 이슈에 대한 기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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