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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심리상담 바우처 회복률 65.5%로 집계됐다

서울시와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밝혔다. 최대 8회기 상담을 마친 691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복률은 65.5%였다.

서울 심리상담 바우처 회복률 65.5%로 집계됐다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서울시와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서울시민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센터의 ‘심리서비스 모니터링 사업’ 분석에서는 바우처 서비스 이용자의 65.5%가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증상에서 유의미한 회복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서울시 심리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24년부터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서울 전역 5개 권역에서 총 75개의 바우처 제공기관이 참여했다. 권역별 기관 수는 동남권 25개소, 서남권 22개소, 서북권 11개소, 동북권 9개소, 도심권 8개소다.

분석 기초자료에는 최대 8회기의 상담을 완료한 이용자 691명의 유효 데이터가 쓰였다. 분석 결과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가량이 우울(74%)과 불안(68%)을 동시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여성이 75.3%, 남성이 24.5%였고, 연령별로는 20대(27.4%)와 30대(36.2%)가 전체 이용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사전·사후 변화 분석에서는 모든 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호전이 확인됐다. 서비스 종료 시점에 우울과 불안 모두에서 ‘정상 수준’에 해당되는 인원은 3배 이상 증가했고, ‘심한 우울·불안’을 호소한 인원은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전평가에서 중등도 이상의 고위험군이었던 이용자가 상담 후 경도 이하로 호전된 비율인 ‘회복률’은 65.5%로 집계됐다.

센터는 이 수치가 영국의 국가 차원 정신건강 서비스(IAPT)의 목표 회복률인 5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7점이었다. 조사에서 주요 도움 요인으로는 심리적 문제 감소, 감정 조절 능력 향상, 자기이해 촉진 및 수용과 지지 경험 등이 제시됐다.

서울시는 2026년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심리서비스 모니터링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데이터 업로드 절차를 간소화하고, 참여기관이 이용자의 변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자체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고도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윤현수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서울시 심리서비스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수준 높은 심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근거기반 통합 심리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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