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열린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2026년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7월 9일(목)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전시, 세미나, 품평회, 직거래 장터를 통해 국산 마늘 산업의 현재와 스마트 농업 관련 내용을 다룬다.

한국마늘연합회·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해남군이 공동 주관하는 2026년 제2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7월 9일(목) 전남 해남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산 마늘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자 실익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센터, 전라남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농협경제지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 한국마늘가공협회 등이 후원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총 관람객 1만 명 유치를 성과 목표(KPI)로 두고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9일은 전국 농업 전문가, 관계자,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학술 세미나 중심 일정으로 구성됐다. 우슬체육관 세미나실에서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이해, 밭작물 기계화 사업 연구 사례 발표, 2026년 양파마늘 심포지엄, 최근 마늘 수급 동향과 향후 전망, 마늘 유통실태와 자조금 단체의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 등 총 5개의 세션과 토론회가 마련됐다.
같은 날 우슬체육관 내부 특설 구역에서는 마늘 품평회 출품작 심사도 진행됐다. 심사는 한지형, 남도종, 대서종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외관, 중량, 당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결과는 시상작 특별전시관을 통해 박람회 폐막 시까지 공개된다. 체육관 실내 Zone A에는 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 기술상담소가 운영된다.
행사 2일차인 7월 10일(금)은 개막식과 생산자 대회가 중심인 생산자 화합의 날로 진행된다. 오후 2시 공식 오프닝 영상 상영 뒤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 축하 공연이 3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 메인 세리머니에서는 마늘 산업의 첨단화를 내건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자랑스러운 마늘 생산자 대상 시상식, 품평회 시상식, 우리 상생K-Food(김치) 기업 감사패 수여식도 예정돼 있다.
야간 일정에는 너마늘위한 가요제(본선) 경연이 배치됐다. 창녕 개똥이 어린이예술단과 트로트 가수 써니의 축하 공연도 이어질 계획이다. 우슬체육공원 야외 광장 Zone B에는 불스, 하다, 누보, 농사랑, 무성항공, 드림아그로, 월드아텍, 신화정공 등 농기계·농자재 기업들이 참여해 드론, 자율주행 농기계, AI 기반 농업 장비 등을 전시한다.
야외 동쪽 광장 Zone C에는 직거래 판매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됐다. 박람회는 생산자 실익을 100% 실현한다는 취지로 직거래 수수료를 Zero(0)화하고, 땅끝농협과 옥천농협,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의 판로를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남산 피마늘과 깐마늘은 현장 특판 가격으로 유통되며, 땅끝마을 레스토랑, 푸드트럭, 해남군 수협 등 관내 단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1일(토)에는 소비자의 날 일정으로 명인 마늘 쿠킹쇼, 가족 요리 클래스, 마늘 한마음 명랑운동회, 영수증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마늘연합회는 마늘자조금사업을 추진해 마늘 생산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마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 설립됐다. 국산 마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재배면적 조절 및 우량종구 사업 확대, 산지·품종별 수급 조절과 유통체계 구축, 마늘 의무 자조금 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