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제2차 우주신기술 8건 확정
우주항공청이 위성 분야 4건과 발사체 분야 4건을 제2차 우주신기술로 지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0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우주항공청은 6월 17일(수) 14시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제2차 우주신기술' 지정 증서를 수여했다. '우주신기술 지정제'는 국내에서 최초 개발됐거나 외국 기술을 개량한 기술 가운데 신규성, 진보성,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으며, 제1차 우주신기술은 52건 접수, 5건 지정으로 26년 1월 증서가 수여됐다.
이번 공모에는 위성 분야 19건, 발사체 분야 5건, 우주관측탐사 및 기타 분야 6건 등 총 30건이 들어왔다. 우주항공청은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성, 시장성, 공공성을 서류심사 → 현장실사 → 종합심사 3단계로 평가했다. 최종 확정된 우주신기술은 위성과 발사체 분야에서 각각 4건씩 모두 8건이다.
위성 분야 4건에는 파이버프로의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 두시텍의 '정지궤도 위성용 GNSS 수신기', 코스모비의 '저궤도 소형위성용 10 mN급 홀추력기 및 할로우 음극', 엠아이디의 '우주 등급 고신뢰성 메모리(SRAM)'가 포함됐다. 각 기술은 위성 정밀자세 제어, 위성 위치·시각 산출, 전기추진, 우주용 메모리 국내 공급 능력과 관련된다.
발사체 분야 4건은 비츠로넥스텍의 '액체로켓 엔진용 금속 발화방지 내산화 코팅 기술', 한양이엔지의 '우주발사체용 고압 및 극저온 단간 연결 엄빌리칼 기술',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액체로켓엔진 재생냉각 연소기 제작을 위한 전기성형 공정 기술', 이노스페이스의 '이원추진제 재생냉각 메탄엔진 연소기'다. 엔진 내부 부품 발화 방지, 극저온 연료 공급과 분리, 전기성형 공정, 3D 프린팅 기반 메탄엔진 연소기 기술이 이름을 올렸다.
우주항공청은 지정된 우주신기술의 시장 안착을 위해 성능시험·평가를 지원하고, '정부혁신제품' 지정을 통한 공공조달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신기술들은 우주산업의 핵심 원천 기술을 민간 주도로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신기술 적용 제품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어 양산에 이르기까지, 우주항공청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