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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10명, ‘서울 가드닝 크루’로 치유 정원 조성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 권익증진 서포터즈 어르신 10명이 방문형 정원교육 프로그램 ‘2026 서울 가드닝 크루’에 참여했다. 복지관 안 유휴 공간을 살피고 다년생 식물을 심으며 치유 정원을 만들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10명, ‘서울 가드닝 크루’로 치유 정원 조성 — 모노라 편집부 codex hero
사진 · 모노라 편집부 (AI 생성)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의 권익증진 서포터즈 어르신 10명이 지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26 서울 가드닝 크루’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방문형 정원교육으로, 어르신이 직접 식물을 심고 돌보며 일상 속 정원문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해 서울시 내 선정된 5개 어르신 복지기관에서 진행됐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참여자들은 앞서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봉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내용에는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폰 기반 동네 안전정보 확인, 올바른 분리배출 및 에너지 절약 등이 포함됐다.

정원 조성은 1~2회기에서 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점검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수국, 맥문동 등 다년생 식물을 직접 심고 정원 오브제를 설치했다. 3회기에는 수분 유지와 잡초 억제를 위한 멀칭(Mulching), 가지치기 등 정원 관리 방법을 익혔다.

4회기에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을 찾았다. 참여자들은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다양한 테마 정원을 둘러봤고, ‘서울 가드닝 크루’가 조성한 거점 정원도 확인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순선 서포터즈 어르신(70세)은 “이론으로만 배웠던 친환경 활동을 내 손으로 직접 복지관 정원을 가꾸며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전문적인 가지치기나 멀칭 방법까지 배워 앞으로 정원을 지속해서 돌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은주 관장은 “어르신들이 환경 교육을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며 주도적으로 복지관 환경을 변화시킨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권익증진 서포터즈가 노인인권 옹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2000년 서울시가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노인복지 전문 기관이다. 60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체적·정신적·정서적·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며, 저소득 노인 긴급 지원, 여가, 평생교육, 건강, 취업 알선, 돌봄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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