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250주년 시점에 꺼낸 풍류와 미래인문학
고리들 작가가 2026년 7월 4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출판기념회를 연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이후의 문명과 인간의 역할, 풍류철학(Pung-Ryu Philosophy)을 다룬다.

화가이자 인문학 작가인 고리들은 오는 7월 4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신간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리는 미국 독립 250주년과 맞물린 시점을 배경으로, 인공지능 시대 이후 문명과 인간의 역할을 다루는 미래인문학 담론을 소개하는 행사다.
특별 강연은 국가석학 김일권 박사가 맡는다. 최근 ‘삼국사기 자연학’ 시리즈 7권을 완간한 역사천문학자 김일권 박사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타난 ‘풍류’와 ‘풍월’의 의미를 역사·문화·신화적 관점에서 살필 예정이다.
고리들 작가는 신라 진흥왕과 최치원의 풍류 전통을 현대적으로 다시 읽은 ‘풍류철학(Pung-Ryu Philosophy)’을 제안한다. 그는 풍류를 전통문화 개념에 한정하지 않고 기술·생태·예술·인문학을 잇는 미래 문명의 사상적 자산으로 본다.
고리들 작가는 미국 투자자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The Big Cycle)’ 이론에도 주목한다. 그는 미국 독립 250주년이 산업문명 250년의 전환기와 상징적으로 맞물린다고 설명하며, 이 시점에 한국의 풍류가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미래인문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풍류적 기술철학 테크네트로피(Technetropy)도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역사학자 이병한이 언급해 온 ‘만국활계남조선’의 의미와 맥락을 짚고, 그 대답으로서 ‘풍류주세백년진’의 현대적 의미도 소개할 예정이다. 풍류를 ‘만국을 살릴 계책’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조명하고, 한류 이후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K-사상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고리들 작가는 풍류가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품고 있는 역사적·신화적 원형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원형이 서양에서는 과정철학과 양자물리학이 됐고, 한국에서는 화랑도와 풍류신학이 됐다고 본다.
고리들 작가는 “AGI 시대는 역사·신화·과학·예술·종교의 융합시대가 될 것이다. 지금은 인간의 상상력과 의미의 창조력, 생태적 감수성을 함께 발전시키는 미래인문학이 필요하다. 이런 문명의 전환기에 풍류라는 문화의 원형이 인류사에서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해 밝히고 K-사상으로서의 풍류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명은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출판기념회다. 일시는 2026년 7월 4일(토) 오후 2시부터이며, 장소는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서울 종로구)다. 주최는 창발, 특별 강연은 김일권 국가석학, 주제는 바람과 달에서 찾은 풍류의 관찰점이다.



